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 대단지 아파트 한신 입지분석
안녕하세요, 아파트 입지분석 채널 우편번호입니다. 오늘 소개해드릴 아파트는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의 대장단지 한신 아파트입니다. 가격 대비 미래 가치가 높은 곳이니, 글 끝까지 읽어보시고 꼭 좋은 정보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.
1. 단지정보
한신 아파트는 1,544세대 입주 27년 차 대단지로 72제곱미터부터 116제곱미터까지 총 8가지 타입의 평형이 있어요. 그중 82제곱미터 즉, 25평형이 전체의 1/3을 차지하는 대표 평수입니다. 평면도를 보면, 방 3개 화장실 1개로 이뤄진 복도식 아파트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.
2. 입지 장점
해당 입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교통입니다. 의정부 장암 IC에서 시작해 청담대교를 건너 송파구 복정교차로까지 이어진 동부간선도로의 진입로가 단지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. 그리고 7호선과 경의중앙선, 경춘선 이 3개 노선의 환승역인 상봉역이 단지 후문에서 약 350미터,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. 인근에 상봉 버스터미널까지 있어서 도심이나 서울외곽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답니다.
이 중 특히 지하철 7호선의 활용도가 높은 편인데요.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 내외에 당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청담역까지 17분, 강남구청역 19분, 학동역 21분, 논현역 23분, 반포역까지 24분 소요됩니다. 물리적 거리에 비해 시간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이에요. 참고로 강북의 주요 업무지구인 종각까지도 20분 중반대면 도착할 수 있어서, 직장이 강남이나 광화문 쪽에 있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입지입니다.
주변 상권도 매우 잘 갖춰져 있는데요. 특히 반경 1km 안에 홈플러스, 코스트코, 이마트 등 유명 대형마트가 3곳이나 입점해 있어서 생활물자 조달이 저렴하고 용이합니다. 또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붙어있어 초품아의 자격을 갖추었고, 서쪽엔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, 북쪽엔 봉화산 등산로와 둘레길이 있어 숲세권의 이점도 누릴 수 있습니다.
3. 입지 단점
물론 입지에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. 가장 큰 단점은 철길입니다.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철로가 지나서 열차 소음이 있습니다. 또 철길 때문에 차든 사람이든 지하도로 이동해야만 하기 때문에 아랫동네로의 이동에 제약이 있습니다. 일례로 차를 가지고 단지 남쪽으로 가고자 할 경우, 바로 진입이 불가능하고 먼저 북쪽으로 올라간 뒤에 유턴이나 P턴을 해야만 합니다.
또 다른 단점은 연식입니다. 한신은 현재 만으로 25년 차, 햇수로 입주 27년 차가 된 아파트입니다. 물론 준공 40년 차를 넘긴 서울 다수의 낙후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아직은 준수한 편이지만, 노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겠죠?
굳이 단점을 하나 더 꼽자면, 철길 북쪽, 그러니까 한신아파트가 위치한 곳의 동네분위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. 한신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층의 단독 연립주택들이라 조경이 잘 갖춰진 신식 아파트 단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네가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.
4. 입지 호재
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장기적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. 이 모든 단점들을 극복할 중요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. 영상 초반에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씀드린 이유와도 같습니다. 바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-B노선이 상봉역에 정차하기 때문입니다. G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에서 C노선으로 한 차례 환승만으로 삼성역까지 단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요. 가히 혁신적인 시간적 거리 개선이 아닐 수 없습니다. 현재 중랑구 어디든 차나 대중교통으로 삼성역까지 6분 안에 당도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.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GTX를 이용하기 위해 인근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습니다. 그 말인 즉, 원래는 상봉역을 찾아올 일이 없던 인근 지역의 거주자들까지도 미래엔 모두 상봉역으로 모여들게 될 확률이 높다는 뜻이죠. 복합환승센터와 각종 대형 상권이 같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상봉역이 이 지역 일대의 교통/상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거예요. 교통과 상권이 발달해 유동인구가 몰리면 자연스럽게 땅의 수요가 높아지고, 땅값과 집값이 상승하게 되겠죠?
하지만 모든 투자가 그렇듯, 리스크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. GTX가 안겨주는 수혜가 워낙 크다 보니까 정차역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고자 하는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어요. 그래서 개통 예정시기라고 발표한 2030년 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.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, GTX-B와 C노선은 아예 개통조차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합니다. 개인적으론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어요. 만에 하나 사업이 무산되면, 그 책임과 비난을 해당 정부가 온전히 받게 될 텐데, 어떤 정부도 그런 사태를 달가워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말씀드리는 이유는,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항상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에요.
5. 입지 가격
모두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하실 거라 생각됩니다. 먼저 한신의 대표 평수인 25평의 과거 가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. 부동산 불경기였던 2014년 당시엔 2억 중반 대에 거래 됐었네요. 그 후,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21년 10월엔 8억 3천2백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. 하지만 그 후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현재까지 거래가 없는 상황입니다.
대표 평수 이외의 가격들도 궁금하실 것 같아서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. 타입별로 KB시세, 그리고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최저 매매가와 최저 전세가 또 그 둘의 갭 차이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. 한신은 현재 GTX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서울의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들 중 갭 차이가 2억 원대에 형성된 거의 유일한 단지예요.
이 글을 통해 한신 아파트를 처음 알게 된 분들은 해당 아파트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기 어려우실 거라 생각됐어요. 그래서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는 어떤지 함께 조사해 보았습니다. GTX-B 상봉역 반경 700미터 이내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들 중, 최소 500세대가 넘는 단지들만 조사했습니다. 세대수 순으로 건영 2차와 LG쌍용, 한일써너스빌 총 세 단지가 있었습니다.
먼저 건영 2차입니다. 1,113세대 입주 28년 차로 망우역 역세권 아파트예요. 7호선 상봉역까지는 1km가 조금 넘는 거리라 도보로 이동하기엔 살짝 먼 느낌입니다. 다만, GTX-B 상봉역은 출구까지 약 700미터 내외에 만들어진 예정이다 보니 도보권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.
다음은 858세대, 준공 28년 차 LG쌍용입니다. 육안으론 보기엔 방금 소개해드린 건영 2차에 비해 7호선 상봉역까지의 거리가 조금 더 먼 느낌이지만, 실제론 900미터대로 건영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건영에 비해 조금 더 가깝습니다.
마지막은 504세대 준공 21년 차 주상복합인 한일써너스빌입니다. 사실 입지만 놓고 보면, 오늘 소개해드린 단지 중에 한일써너스빌의 입지가 가장 좋습니다. 초등학교를 제외하면 상봉역과 망우역, 상봉터미널, 홈플러스, 코스트코, 이마트, 미래의 GTX-B 상봉역까지 모두 슬리퍼 생활권에 해당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입니다.
지금까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의 대장단지인 한신 아파트와 그 주변 단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앞으로 한두 차례 더 예상되고 있는 만큼 아직은 투자에 신중해야 할 시기입니다. 이럴 때일수록 좋은 물건들을 찾아 함께 공부하고 가격 동향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. 여러분들의 투자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6. 참고 영상
해당 글에 음성이 지원되는 유튜브 영상 링크입니다.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,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ZxjpscnP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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